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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오일도 올랐다! 여름 앞두고 아이스크림 인상 우려…소비재 투자자는 주목하라

by 온리나1115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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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오일도 올랐다! 여름 앞두고 아이스크림 인상 우려…소비재 투자자는 주목하라

 

 

목차


코코아에 이어 코코넛오일까지?

2024년 하반기부터 급등하던 코코아 가격에 이어, 이번엔 코코넛오일 가격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기준, 국제 코코넛오일 가격은 톤당 2,720달러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약 37.8% 급등했습니다.

 

 

이는 아이스크림, 제과, 베이커리 등 여름철 주요 소비재 산업 전반에 원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음을 뜻합니다. 특히 코코넛오일은 아이스크림 제조의 필수 재료로, 부드러운 질감과 식감 유지에 꼭 필요합니다.

 

왜 코코넛오일 가격이 오르나?

세계 코코넛오일 생산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이상기후와 기후변화로 인한 수확량 급감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 2021~2023년: 태풍과 폭우로 수확량 하락
  • 2024년 말~2025년 초: 기후 불안정 지속, 병충해 피해 발생

이로 인해 수요는 유지되는데 공급이 줄어드는 전형적인 인플레이션 구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식품 가공업체들이 코코넛오일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 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스크림 원가 상승이 의미하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아이스크림은 여름철이면 수요가 폭증하는 대표 소비재입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들은 다음 중 하나의 전략을 택해야 합니다.

  1. 제품 가격 인상 → 소비자 가격 전가, 수요 감소 가능성
  2. 대체 원료 사용 → 품질 저하, 브랜드 이미지 훼손
  3. 마진 축소 감수 → 기업 수익성 저하

현재 국내 대형 아이스크림 제조사들은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수개월 내 인상 가능성은 높은 상황입니다.

“코코아도 올랐고, 코코넛도 올랐다면… 디저트 가격 전반이 다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재 주식, 여름 앞두고 유망할까?

이러한 원자재 가격 급등은 투자자 입장에서도 소비재 기업의 실적과 주가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명주요 브랜드투자 포인트
롯데제과 월드콘, 빙그레 가격 전가 가능성, 브랜드 파워 유지 여부
하겐다즈 (제너럴밀스) 프리미엄 수요 지속 원가율 변화에 민감한 고급군
농심 냉동 디저트 진출 확대 원가 관리 능력 평가 필요
 

투자 포인트:

  • 가격 인상 여력이 있는 브랜드일수록 방어력 강함
  • 원가 상승을 감당하지 못하는 중소 식품업체는 타격 클 가능성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이번 코코넛오일 사태는 단순히 “아이스크림이 비싸지겠구나”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이는 기후 변화 → 농산물 원자재 공급 불안정 → 소비재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의 재테크 전략에서 우리는 단순한 기업 실적뿐 아니라,

  • 원자재 의존도
  • 가격 전가 능력
  • 브랜드 충성도

같은 요소까지 고려해야 할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소비 시즌을 앞둔 지금, 이런 원자재 이슈는 단기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무더위에 아이스크림 한 통 사먹기’가 단순 소비를 넘어서, 소비자 심리와 물가 지표를 가늠하는 리트머스가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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