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vs 적금, 언제 무엇을 넣어야 할까? 초보자를 위한 A to Z

 

안녕하세요! 돈 관리에 막 입문한 사회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언제 예금을 넣고 언제 적금을 넣는 걸까?" 하는 것인데요.

이 글에서는 예금과 적금의 차이점을 명확히 짚어보고, 나의 상황에 맞춰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가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예금(預金) vs 적금(積金): 핵심 차이점

예금과 적금은 모두 돈을 은행에 맡기고 이자를 받는 저축 상품이지만, 돈을 넣는 방식과 목표가 다릅니다.

구분	예금 (정기예금)	적금 (정기적금, 자유적금)
목표	이미 가진 목돈을 굴리기	작은 돈을 모아 큰돈 만들기
납입 방식	일정 금액을 한 번에 넣고 끝	정해진 기간 동안 매월 일정액을 납입
이자 지급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받음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받음
중도 인출	불가 (해지 시 약정 이자 못 받음)	불가 (해지 시 약정 이자 못 받음)

<주요 용어 정리>

• 예금: 목돈을 일정 기간 동안 특정 계좌에 넣어두고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저축 상품.
• 적금: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일정액을 특정 계좌에 넣고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저축 상품.

 

2. 나의 상황별 선택 가이드: 언제 예금하고 언제 적금할까?

1) 가진 돈을 묶어두고 이자를 받고 싶다면?  예금

이미 모아둔 목돈이 있을 때, 그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이자를 불리고 싶다면 예금(정기예금)이 좋습니다.

• 장점: 목돈 전체에 대한 이자가 붙기 때문에 적금보다 이자 소득이 더 클 수 있습니다.
• 단점: 가입 시점 외에 추가로 돈을 넣거나 뺄 수 없습니다. 큰 금액을 하나의 예금에 넣기보다 여러 개로 나누어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자유입출금 통장, CMA 등)은 급여 통장이나 생활비 통장으로 사용합니다.

2) 조금씩 돈을 넣어 점점 큰돈을 만들고 싶다면?  적금

아직 목돈은 없지만, 매월 일정한 수입(월급 등)이 있어 꾸준히 돈을 모으려는 목표가 있다면 적금(정기적금)이 적합합니다.

• 정기적금: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날짜에 일정 금액을 저축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
• 자유적금 (자유적립식 적금): 한 달에 납입할 수 있는 횟수, 금액에 제한이 없어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습니다. 수입이 불규칙할 때 유용합니다.

 

3. 적금 가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4가지 체크리스트

높은 금리를 보고 무작정 가입하기 전에, 내가 실제로 받게 될 이자와 상품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① 저축 한도 확인하기

•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특판 적금 등)은 최대 납입 가능 금액이 30만 원, 50만 원 등으로 낮게 설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 이자가 아무리 높아도 적금할 수 있는 금액이 작으면 이자 소득이 크지 않으니, 나의 저축 가능 금액과 비교해 보세요.

② 적금 가입 기간 확인하기

• 일반적으로 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짧은 기간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기준 금리가 오르면 더 높은 이율이나 더 좋은 조건의 새로운 상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중도 해지 이율 확인하기

• 적금을 중도 해지하면 원금은 돌려받을 수 있지만, 약속된 이자를 다 받을 수는 없습니다. 계약 시보다 낮은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됩니다.
• 중도 해지할 가능성이 있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만기가 짧은 상품에 가입해 약속된 이자를 다 받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④ 우대 금리 조건 확인하기

• 높은 금리를 내세우는 상품이라도, 이는 '우대 금리'가 적용된 경우가 많습니다.
• 최고 금리를 받으려면 신규 계좌 개설, 카드 발급, 실적 충족, 급여 및 공과금 자동이체 등 여러 조건을 동시에 만족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예금은 목돈을 굴릴 때, 적금은 종잣돈을 모을 때 사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저축 계획을 세워보세요!

 

 

https://youtu.be/ZGE9ovYpkPI?si=hW-zAT0gVr7Heg4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