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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분기 '역성장'… 내수 침체에 美 관세까지 덮쳐

by 온리나1115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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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분기 '역성장'… 내수 침체에 美 관세까지 덮쳐

 

 

경제성장률 –0.2% 하락, 소비·수출 동반 부진

 

목차

  1. 일본 경제, 2025년 1분기 역성장 진입
  2. 소비 위축과 수출 감소의 이중 고통
  3. 미국발 관세 폭탄, 일본 산업 직격탄
  4. 주요 기업 피해 사례: 혼다·닛산 등
  5. 일본 정부와 시장의 반응
  6. 향후 일본 경제 전망과 시사점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1. 일본 경제, 2025년 1분기 역성장 진입

일본 내각부는 2025년 1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4분기의 0.6% 성장에서 재차 마이너스로 전환된 수치로, 일본 경제가 불안정한 성장 국면에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역성장의 배경에는 내수 소비 침체수출 감소, 그리고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미국의 관세 부과 등 복합적인 외부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2. 소비 위축과 수출 감소의 이중 고통

일본의 개인소비는 GDP의 약 6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지만, 최근 고물가로 인한 실질 구매력 약화로 소비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2025년 1분기 소비지출은 –0.7% 감소하며, 2024년 2분기 이후 세 번째 마이너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식품, 외식,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가계의 소비 여력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내수기반 경제 회복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3. 미국발 관세 폭탄, 일본 산업 직격탄

미국은 2025년 들어 일본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는 일본 주요 수출 산업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시장은 일본 자동차 산업의 최대 수출처로, 관세 부과는 곧바로 기업 수익성 하락과 생산 축소, 투자 지연으로 이어진다.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 적용되는 이 조치는 일본의 자동차·전자·소비재 산업 전반에 파급력 있는 정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4. 주요 기업 피해 사례: 혼다·닛산 등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대표 기업으로는 혼다(Honda)닛산(Nissan) 이 있다.
혼다는 미국 시장 매출 감소로 인해 약 4500억 엔 규모의 손실이 예상되며, 닛산 역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였다.

또한 도요타(Toyota) 역시 전기차 부문에서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낮은 모델들이 관세 대상에 포함되며, 1800억 엔 이상의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외에도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의 전자기업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일본 제조업 전반이 위축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5. 일본 정부와 시장의 반응

일본 정부는 현재 미국과의 무역협상 채널을 가동하며, 오는 5월 23일 한미 무역 협상에서 관세 유예 혹은 조건부 철회를 요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굳건하고, 대선 국면에서 자국산업 보호를 내세운 정치적 계산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협상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일본은행(BOJ)은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와 수출이 동반 부진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 기조를 일시 중단하거나, 양적완화 재도입 가능성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 향후 일본 경제 전망과 시사점

2025년 일본 경제는 수출둔화, 소비침체,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간 성장률이 0.5%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일본 증시도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을 포함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경고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미국과의 통상 전략 다변화와 공급망 재구성이 필요한 시점임을 시사한다.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이번 일본의 1분기 역성장은 경제 회복의 불안정성과 글로벌 리스크의 현실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수 시장의 힘이 약할수록 외부 변수에 더 쉽게 흔들릴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는 단순히 한 나라의 정책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경제적 사건입니다.
일본과 유사한 경제구조를 가진 한국 역시, 산업 구조의 다변화, 내수 활성화, 통상 전략 정비를 통해 외부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국가 경제는 단기적 호재보다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이 우선임을, 일본의 사례를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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