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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나선 조원태, 한진칼 자사주 매각으로 의결권 확보…경영권 분쟁 재점화

by 온리나1115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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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나선 조원태, 한진칼 자사주 매각으로 의결권 확보…경영권 분쟁 재점화

 

 

목차

  1. 조원태 회장 측의 전략적 대응
  2. 한진칼 자사주 매각의 의미
  3. 지분 구조 변화와 주요 주주
  4. 경영권 방어 vs 공격: 다시 불붙는 의결권 전쟁
  5. 시장 반응과 주가 폭등 배경
  6.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1. 조원태 회장 측의 전략적 대응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다시 한번 경영권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한진칼 자사주 매각이라는 초강수를 통해 우호 지분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 조 회장 측은 자사주 0.66%를 사내복지기금에 매각하며
    의결권 확보를 위한 포석을 깔았습니다.

이 조치는 단순한 매각이 아닌,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실질적인 우호 지분 확보 수단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2. 한진칼 자사주 매각의 의미

자사주는 통상적으로 의결권이 없는 주식입니다.
하지만 이를 우호 세력에 넘기면 의결권이 살아나게 되며,
실질적으로 경영권 투표에서 유효표를 추가 확보하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 이번 매각으로 복지기금이 실질적으로 조 회장 측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전망되며,
  • 경영권 분쟁 재점화 시 조 회장 측의 지분율이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3. 지분 구조 변화와 주요 주주

이번 자사주 매각은 양측 주요 지분율의 세밀한 변화를 유도했습니다.

  • 델타항공(14.9%)
  • 산업은행(10.58%)
  • 조원태 회장 및 특수관계인
  • 사내복지기금(0.66%)
    등이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으로 간주됩니다.

반면,

  • 강성부 펀드(KCGI)
  • 반도건설
    등은 여전히 경영권 분쟁의 대항 세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한진칼 보통주 시총은 2조 8453억 원,
우선주 시총은 2,4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이번 매각으로 의결권 있는 지분 구조에 미세하지만 결정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4. 경영권 방어 vs 공격: 다시 불붙는 의결권 전쟁

2020년 한차례 경영권 분쟁이 봉합된 이후,
조 회장 측은 안정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사모펀드 및 일부 지분 세력의 견제 움직임이 포착되며 상황이 반전되고 있습니다.

특히,

  • 한진칼우 주식의 급등세는 이러한 지분 재편 움직임이 실질적으로 의결권 전쟁의 전조임을 암시합니다.
  • 시장은 이를 투기성 자본 유입의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 주가가 단숨에 100% 가까이 급등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5. 시장 반응과 주가 폭등 배경

2025년 4월 중순까지만 해도 2만 2천 원대였던 한진칼우 주가
5월 15일 기준 44,700원으로 15.8% 급등,
정규장에서만도 1만 2500원 이상 오르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 자사주 매각이라는 이슈의 파급력,
  • 의결권 다툼이 주가 상승의 직접적 트리거가 될 수 있음을 시장이 인식한 결과입니다.

한편,

  •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율은 약 15% 이상 벌어졌으며,
  • 우선주의 수급 왜곡 가능성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6.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한진칼 자사주 매각은 단순한 ‘지분 조정’이 아닙니다.
이는 조원태 회장 체제의 연장을 위한 강력한 경영권 수성 전략이며,
동시에 한진그룹 내 지배 구조 재편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의 핵심 지주사로서,
그 소유 구조에 변화가 생긴다면 항공업 전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이 이를 ‘지배 구조 테마주’로 인식하고 주가에 반응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라면 장기적인 지분 구조 변화에 따른 전략적 해석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KCGI와 조 회장 측의 세력 균형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
주주총회를 전후해 경영권 관련 뉴스 플로우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출처: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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