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경기 침체에도 선전하는 구독형 콘텐츠 기업
- 넷플릭스: 광고·프리미엄 모델 수익성 견인
- 스포티파이: 유료 사용자 증가와 수익모델 안정
- 전문가 평가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
- 구독경제의 구조적 성장 요인
-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1. 경기 침체에도 선전하는 구독형 콘텐츠 기업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와 스포티파이(Spotify)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경기 민감 산업이 아닌 소비 지속성이 높은 콘텐츠 기반이라는 점에서,
불황 속에서도 강력한 소비자 충성도를 바탕으로 성장 중입니다.
2. 넷플릭스: 광고·프리미엄 모델 수익성 견인
넷플릭스는 광고 기반 프리미엄 요금제 도입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2025년 들어 주가가 연초 대비 29.8% 상승했습니다.
- 2025년 1분기 매출은 105억 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습니다. - 영업이익은 19억 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5.71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였습니다. - 넷플릭스의 글로벌 유료 가입자 수(MAU)는 약 2억 7000만 명을 돌파하며
작년 대비 약 2000만 명이 늘어난 수준입니다. - 특히 광고 포함 저가형 요금제 가입자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가격 민감 소비자층을 포섭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3. 스포티파이: 유료 사용자 증가와 수익모델 안정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 역시
2025년 3월 기준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6억 7500만 명을 기록,
작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 특히 유료 가입자 수는 3억 4000만 명 수준으로,
광고 모델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략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주가는 올해 들어 38.2% 상승하며, 시장 내 대표적인 성장 가치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스포티파이는 최근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을 인상하면서도
이탈률이 낮아 사용자 충성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4. 전문가 평가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
시장조사업체 모건스탠리는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에 대해 각각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 넷플릭스: 기존 목표주가 600달러 → 750달러로 조정
- 스포티파이: 기존 150달러 → 200달러로 상향
모건스탠리는
“두 기업 모두 ‘거시 환경 악화’ 속에서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희귀한 콘텐츠 플랫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현재는 가입자 수 확대보다는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 증가와 광고 비즈니스 확장이 핵심 성장 포인트”라고 강조했습니다.
5. 구독경제의 구조적 성장 요인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의 동반 성장은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 모델의 구조적 강점을 재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 월 정액 모델은 사용자가 심리적으로 ‘지속 이용’에 익숙해지며 이탈률이 낮고
-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과 개인화 기능은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합니다.
- 불황기에 소비자들이 외식, 여행 등 고비용 소비를 줄이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독형 콘텐츠를 유지하는 경향도 주요 요인입니다.
결국 ‘끊을 수 없는 소비’라는 특성이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과 실적 안정성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6.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의 동반 강세는
단순히 스트리밍 기업의 실적 개선이 아닌,
소비의 패턴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과거에는 경기 둔화가 콘텐츠 소비를 억제하는 요인이었다면,
- 지금은 오히려 불확실한 시대에 ‘작지만 확실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가
콘텐츠 구독 플랫폼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 개인화 경험, 광고 모델의 병행 수익 구조는
향후에도 구독 기반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 확장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불황에도 잘 나가는 구독형 콘텐츠 기업.
2025년에도 가장 안정적인 수익 성장 모델을 찾는 투자자라면,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출처:한국경제신문>
'뉴스 더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탈원전 정책 철회… 원전 가동기한 20년 연장 (0) | 2025.05.19 |
---|---|
한국도 부채 경고등… 4년 새 310조 증가한 국가채무 (0) | 2025.05.19 |
무디스, 108년 만에 美 신용등급 강등 (0) | 2025.05.19 |
반격 나선 조원태, 한진칼 자사주 매각으로 의결권 확보…경영권 분쟁 재점화 (1) | 2025.05.16 |
구내식당 인기 급증에 급식업체 주가도 '쑥'…CJ프레시웨이·현대그린푸드·풀무원 주목 (3) | 2025.05.16 |
APEC 통상장관회의 제주 개최…“다자무역 회복” 외친 각국 대표들, 그 이면엔 ‘그리어 면담’ 물밑 전쟁 (0) | 2025.05.16 |
현대차, 250만대 중동 시장 정조준…사우디 첫 공장과 수소 동맹까지 (0) | 2025.05.16 |
중국 '레벨4'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 임박ㅣ위협받는 K-자율주행 산업 (1) | 2025.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