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레벨4 자율주행이란?
- 중국의 선도: 포니AI와 웨이모
- 국내 업체의 상황과 규제 현실
-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전망
- 자율주행 기술 경쟁의 향방
-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1. 레벨4 자율주행이란?
레벨4(Level 4) 자율주행은 특정 조건 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완전 자율주행(레벨5) 이전 단계로, 지정된 환경이나 구역 내에서 사람 없이도 차량이 운행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업화와 실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2. 중국의 선도: 포니AI와 웨이모
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AI(Pony.ai)는 이미 광저우에서 상업용 자율주행 택시를 1000대 규모로 도입할 계획이며, 2024년 기준 매출이 75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포니AI는 미국 웨이모(구글 계열)와 함께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부상 중입니다.
- 웨이모는 지난해 중국 정부로부터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올해 하반기에는 “운전석 없는 완전 자율차”가 공식 운행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3. 국내 업체의 상황과 규제 현실
한국 기업들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이나, 상용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과 규제 환경이 여전히 미흡합니다.
- 예컨대 국내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도로 통제, 보험 문제, 운행 허가 등 복잡한 규제 절차를 거쳐야 하며, 자율주행차 운영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도 낮은 편입니다.
- 국내 자율주행 업체는 우버나 포니AI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기술과 자본, 제도 측면 모두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4.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커치(Kurti)에 따르면,
- 2024년 기준 자율주행 시장 규모는 18조 원,
- 2035년에는 7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 배차 건수는 2023년 70만 건에서
2024년에는 400만 건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시장 확대 속도는 급격하게 빨라지는 반면, 한국의 대응 속도는 더딘 상황입니다.
5. 자율주행 기술 경쟁의 향방
중국은 정부 주도, 인프라 지원, 규제 완화를 통해 자율주행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입니다.
반면 한국은 기술력과 스타트업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제도와 자본, 투자 환경이 미비하여 글로벌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도로 데이터 확보, AI 운행 알고리즘 개선, 리얼타임 지도 업데이트 등에서 해외 기업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6.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 미래 교통 시스템의 경쟁력까지 좌우하는 중대 사안입니다.
중국의 포니AI와 웨이모가 이미 상업적 운행에 들어간 지금, 한국 자율주행 기업은 더 이상 '시험 주행'에 머물 수 없습니다. 정부 차원의 규제 샌드박스, 인프라 투자, 제도 정비가 시급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업 및 시장 동반 진출 전략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술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기회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닌, 실제 도로 위에서 달리는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때입니다.
<출처: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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