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급식업체 주가 상승의 배경
- 외식물가 상승과 구내식당 수요 증가
- 주요 급식업체 주가 동향
- 한화그룹의 급식시장 재진출
- 전문가 분석 및 향후 전망
-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1. 급식업체 주가 상승의 배경
최근 급식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와 외식물가 상승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기업과 기관들이 구내식당을 재정비하거나 신규 도입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단체급식 전문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전반에 걸쳐 급식산업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외식물가 상승과 구내식당 수요 증가
소비자물가 상승, 외식비용 급등은 기업 입장에서 복지 차원의 구내식당 운영 재정비를 유도하는 요소입니다.
- 외식 시 1인당 평균 식사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 기업 입장에서는 구내식당을 통한 직원 식비 절감과 복지 제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체급식 업계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어 있던 시장의 구조적 반등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주요 급식업체 주가 동향
대표적인 급식 전문업체들의 주가도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현대그린푸드는 5월 15일 기준으로 전일 대비 3.87% 상승하며 1만 61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최근 6개월 기준으로는 24.0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CJ프레시웨이는 같은 기간 무려 39.27% 상승,
- 풀무원 역시 27.43%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급식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한화그룹의 급식시장 재진출
특히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은 한화그룹의 급식시장 재진출 소식입니다.
- 한화그룹은 지난 2020년 단체급식 사업 부문을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에 매각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이 시장에 복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한화푸드테크, 한화로보틱스 등 계열사를 연계하여 급식 품질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이끌고
대기업, 공공기관 중심의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처럼 대기업의 신규 진입은 단체급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기존 업체들에 대한 재평가와 성장 기대를 확대하는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5. 전문가 분석 및 향후 전망
유진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구내식당이 기업 복지의 핵심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단체급식 고급화와 효율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국내 위탁 급식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PER(주가수익비율) 4~5배 수준에 머물던 업계 평가가
해외 사업 진출 및 대형 고객사 확보를 통해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한화푸드테크 등은
해외 수주 확대, 신사업(헬스푸드, AI식단 분석 등)을 추진 중이며,
시장 재편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부의 군부대 급식 개선안 발표 및 공공기관 위탁급식 전환 확대도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6.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밥 한 끼’가 산업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외식비가 오르고, 소비 심리가 위축된 지금
기업들은 ‘실질 복지’로서 구내식당에 다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단체급식 업계가 ‘방어적 성장주’로 재조명되고 있는 점은 인상적입니다.
한화의 재진입은 시장의 포문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며,
기존 업체들은 품질 강화, 고객 다변화, ESG 기반 운영 모델로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입니다.
단순히 식사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AI 기반 식단관리, 건강 맞춤형 식단, 친환경 운영 등으로 진화 중인 단체급식 시장.
지금이야말로 ‘식판 위의 주식시장’을 바라볼 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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