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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럽 최대 공조 기업 2.3조에 인수

by 온리나1115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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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럽 최대 공조 기업 2.3조에 인수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 본격 진출

 

목차

  1. 인수 개요
  2. 인수 대상 기업: 플렛트그룹 소개
  3. 인수 배경 및 전략
  4.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의 중요성
  5. HVAC 시장 전망
  6. 삼성의 미래 전략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1. 인수 개요

삼성전자가 약 15억 유로(한화 약 2조 3,000억 원)를 투입해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전문 기업인 플렛트그룹(Pollet Group)을 100% 인수하였습니다. 이번 인수는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약 8년 만에 이루어진 조 단위의 대형 M&A로,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붐 속에서 열관리 시스템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2. 인수 대상 기업: 플렛트그룹 소개

플렛트그룹은 영국계 투자사인 트라이톤인베스트먼트가 소유하고 있던 독일 HVAC 전문 기업으로,

  • 데이터센터
  • 공장 클린룸
  • 산업용 냉방 시설

등 다양한 고사양 공조 설비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업은 2016년부터 트라이톤의 주도로 스웨덴 HVAC 기업과 독일의 엔지니어링 회사를 통합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 연 매출은 약 7억 유로(한화 약 1조 1,000억 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 인수 배경 및 전략

이번 인수는 단순한 HVAC 시장 확대 차원을 넘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인 냉방·열관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센터는 엄청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고효율 냉방 시스템이 필수 요소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4.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의 중요성

AI 및 클라우드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열관리 기술은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냉방 효율이 떨어질 경우 서버의 성능 저하 및 고장 위험이 커지고, 이는 기업의 핵심 서비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HVAC 시장 전망

글로벌마켓인사이츠(GMI)에 따르면,

  • 2024년 HVAC 시장 규모는 3,016억 달러
  • 2034년에는 5,454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삼성은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급성장하는 고부가가치 B2B HVAC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삼성의 미래 전략

삼성전자의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노태문 사장은 “공조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함께 열관리까지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 시스템 공급자로의 도약이 목표로 보입니다.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삼성의 이번 인수는 단순한 영역 확장이 아니라, 향후 AI 및 클라우드 산업 중심의 미래 시장 구조 변화에 대한 전략적 선제 대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기존 반도체, 모바일 중심에서 → B2B 고부가 인프라 사업으로
  • 하드웨어에서 → 통합 솔루션 기반의 기술기업으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시대에 데이터의 ‘처리’ 못지않게 ‘보존’과 ‘운용 환경’이 중요해진 지금, 삼성은 단순 제조업체가 아니라 AI 생태계의 필수 인프라 공급자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 열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한 경쟁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출처: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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