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개념부터 이해하자
- 수익률이 높다는 말, 정말 좋은 걸까?
- 부자는 수익보다 리스크부터 본다
- 너무 좋은 조건은 항상 의심해야 한다
- 결론: 기대 수익보다 리스크를 먼저 계산하라
-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개념부터 이해하자
“위험이 클수록 수익도 크다.” 이 말은 재테크 세계에서 너무나도 자주 쓰이는 문장이다.
영어로는 high risk, high return. 초보 투자자들은 마치 주문처럼 이 말을 믿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상품에 쉽게 뛰어든다.
그러나 여기서 핵심은 ‘위험(리스크)’라는 단어에 있다.
리스크란 단순히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수 있는 변동성’을 뜻하지 않는다.
리스크는 곧 “손실 가능성”을 의미한다. 즉, 하이 리스크 상품은 손해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말과 같다.
예를 들어 예금이나 적금은 수익률은 낮지만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저위험 저수익' 상품으로 분류된다. 반면에 주식, 펀드, ETF, 코인 등은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신, 본전은커녕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는 상품이다. 이들은 모두 ‘고위험 고수익’에 해당한다.
수익률이 높다는 말, 정말 좋은 걸까?
금리가 3~4%인 시대에 누군가 연 12%, 20%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을 소개한다면 사람들은 눈을 반짝인다. “예금은 3%인데, 이건 무려 4배 가까운 수익이네?”라며 혹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계속 나올 수 있는지, 손실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질문은 거의 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손실도 클 수 있음’을 포함한다.
예금은 결과가 정해져 있지만, 주식이나 펀드는 결과가 미정이다. 기대 수익이 높다는 건, 실제 수익이 -50%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즉,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확률 게임이다. 따라서 ‘수익률이 높다’는 말은 단순히 좋은 상품이라는 뜻이 아니라, 당신이 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경고문에 가깝다.
부자는 수익보다 리스크부터 본다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 '리스크 감수성'에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얼마 벌 수 있지?"에 집중한다. 반면,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은 "얼마까지 잃을 수 있지?"를 먼저 계산한다.
이것이 투자 세계에서 말하는 ‘리스크 우선 마인드셋’이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몰빵’에 가까운 투자를 하게 되고, 이들은 종종 높은 수익을 노리지만 실패할 가능성도 같이 안고 간다.
반면 부자는 수익이 낮더라도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자산을 선호한다. 특히 고위험 상품은 포트폴리오의 일부에만 포함시키고, 절대 전부를 맡기지 않는다.
즉, 부자일수록 리스크 관리를 먼저 하고, 남는 여력으로 수익을 운용한다.
그들의 핵심 전략은 '큰돈을 벌기보다, 절대 큰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너무 좋은 조건은 항상 의심해야 한다
요즘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지에서 연 수익률 30%, 원금 보장, 매월 배당 지급 등 화려한 조건을 내세운 투자 광고들이 넘쳐난다. 심지어 경제학 박사, 전직 펀드매니저, 전 은행원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투자 세계에서 **“좋은 조건이 다 갖춰졌다면, 그건 이미 사기일 확률이 높다”**는 말이 있다.
다음과 같은 문구가 등장한다면 반드시 경계하자.
- “월 수익률 10% 이상 보장됩니다.”
- “원금 보장에 고수익까지 가능합니다.”
- “단 1주일 만에 수익 실현 가능”
- “믿고 투자한 사람은 모두 벌었습니다.”
이 모든 말은 근거 없는 과장 또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세상에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듯, '원금 보장 + 고수익'이라는 조합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론: 기대 수익보다 리스크를 먼저 계산하라
진짜 투자자는 리스크를 계산하고, 수익은 그 다음 결과로 받아들인다.
따라서 투자 초보자라면 리스크와 수익률 사이의 균형을 보는 연습부터 시작해야 한다.
- 안정성만 고집하면 수익이 없다
- 수익만 추구하면 결국 손해를 본다
- 리스크를 적절히 분산하면, 수익과 안전을 모두 취할 수 있다
이 균형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을 ‘판단 기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맹목적인 추종이 아니라, 냉철한 해석이 필요하다.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은 너무도 매혹적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주는 함정을 이해하고 나면,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수익률에만 눈이 멀지 않게 됩니다.
진짜 부자는 리스크를 관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수익은 그 결과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어떤 상품을 만났을 때, “이건 수익률이 얼마야?”보다
“이건 손실 가능성이 얼마나 되지?”라고 먼저 생각한다면,
당신은 이미 부자의 생각을 시작한 것입니다.
재테크의 본질은 돈을 굴리는 것이 아니라, 돈을 지키는 것입니다.
<출처: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재테크 더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자율, 수익률, 금리의 기본 개념 (0) | 2025.05.23 |
---|---|
똑똑하게 은행 활용하는 법- 예금과 적금, 제대로 이해하기 (1) | 2025.05.22 |
사회초년생을 위한 신용관리 꿀팁 (0) | 2025.05.21 |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는 첫걸음, 종잣돈 모으기 (1) | 2025.05.20 |
"월급날, 돈의 흐름을 세팅하자" 월급쟁이의 진짜 재테크는 여기서 시작된다 (0) | 2025.05.17 |
재테크, 제대로 준비하면 두렵지 않다! 월급쟁이 재테크,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0) | 2025.05.15 |
20년 후를 위한 투자, 월 20만 원으로 7억 원 만들기 (0) | 2025.05.14 |
10년 안에 내 집 마련, 월 250만 원으로 6억 만들기 (1) | 2025.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