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는 인생의 금융 성적표입니다
목차
- 신용점수란 무엇인가?
- 신용점수 산정 기준 4가지
- 신용점수 관리법 3가지
- 비금융정보 등록으로 점수 올리기
-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1. 신용점수란 무엇인가?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이 반드시 이해해야 할 개념이 바로 신용점수입니다.
신용점수는 곧 ‘금융 신뢰도’로, 은행이나 금융기관은 이 점수를 기준으로 대출 가능 여부와 금리를 정합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고, 점수가 낮을수록 대출이 거절되거나 고금리 상품에 제한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NICE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신용평가사가
개인의 금융 거래 내역을 분석해 1~1000점 사이의 점수로 산출합니다.
보통 830점 이상이면 우량 신용자, 그 이하일 경우 중·저신용자로 분류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돈을 제때 잘 갚을 수 있는가?’를 수치로 판단해야 하므로,
신용점수는 그 자체로 금융거래의 성적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신용점수 산정 기준 4가지
신용점수는 다음 네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1) 상환 이력
기존 대출을 얼마나 성실히 갚았는지를 보는 항목입니다.
90일 이상 연체된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일 경우 ‘장기 연체’로 간주되며,
5년 동안 기록에 남아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30만 원 이상의 금액이 30일 이상 연체될 경우 ‘단기 연체’로 분류되며
2건 이상일 경우 3년간 기록으로 남습니다.
공과금, 통신요금, 카드 결제 등 모든 지출 항목이 해당되므로
연체는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2) 부채 수준
소득에 비해 과도한 부채가 있는지도 평가 대상입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 3천만 원인 사람이 1억 원이 넘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면
상환 능력 부족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출을 꾸준히 성실히 상환 중이라면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3) 신용 거래 기간
신용카드나 대출 등 금융 거래를 시작한 시점부터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신용 거래 이력이 길고, 꾸준히 관리되고 있는 경우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최근에 갑작스럽게 다수의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단기 대출을 받는 행위는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4) 신용 거래 형태
카드 사용 빈도, 한도 대비 사용률, 체크카드 병행 여부 등
실제 금융 생활이 얼마나 건전한지를 평가하는 요소입니다.
신용카드만 사용하는 것보다 체크카드도 병행할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과도한 리볼빙, 현금서비스, 단기대출 등은 점수를 낮추는 요인이 됩니다.
3. 신용점수 관리법 3가지
신용점수는 잘못하면 빠르게 하락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회복도 가능합니다.
다음 세 가지 방법을 실천한다면, 사회초년생도 충분히 좋은 점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연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기 연체나 단기 연체 모두 점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칩니다.
연체 정보는 3~5년간 기록에 남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로
오랜 기간 금융 생활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통신요금, 관리비, 공과금도 연체로 잡힐 수 있으니 반드시 날짜를 확인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2) 신용거래는 꾸준히 활용하라
거래가 전혀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금융사는 실적이 없는 사람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작은 금액이라도 정기적으로 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신용카드는 일시불 결제 위주로 사용하고,
할부나 리볼빙,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카드사 전화를 반드시 응대하라
연체가 발생하면 카드사에서는 고객에게 연락을 합니다.
이때 전화를 받지 않고 무시하면 '악성 고객'으로 등록되어
신용점수 하락은 물론 향후 금융 거래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성실히 통화하고 상환 계획을 전달하면 유예 기간을 받을 수도 있으니,
절대 피하지 말고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비금융정보 등록으로 점수 올리기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라면
비금융정보 등록을 통해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NICE지키미, 올크레딧 등 사이트에서 개인이 직접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가능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금융정보 예시:
-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
- 국세청 소득증명원
- 아파트 관리비, 이동통신요금,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
이러한 정보는 “나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책임감 있게 납부하고 있다”는 증거로,
금융 이력이 부족하더라도 우량 신용자로 평가받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사회초년생에게 신용점수는 아직 멀게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신용을 잘 쌓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금융 인생은 전혀 다르게 펼쳐집니다.
신용이란 단지 대출을 위한 점수가 아니라,
내가 사회에서 얼마나 책임감 있는 사람인지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월급이 적더라도, 수입이 일정하지 않더라도
연체 없이, 꾸준히, 성실히 거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신용이라는 자산을 쌓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지금 당장은 큰 변화가 없을지 모르지만,
10년 후 내 집 마련, 전세자금 대출, 자녀 교육자금 대출, 사업 자금 마련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신용점수는 분명히 말없이 그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1. 신용점수 = 은행에 제출하는 성적표
2. 서서한 비용이라도 연체하면 신용점수가 내려간다.
3. 카드회사 전화는 성싱하게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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