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핵심 요약
- 원전 관련주 상승 이유는?
- 신재생에너지주의 하락 배경
- 시장 반응과 향후 전망
-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핵심 요약
최근 국내 증시에서 에너지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한 달 새 원전 관련주는 11% 넘게 급등한 반면, 태양광·풍력 중심의 신재생 에너지주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주요 에너지 종목 5월 23일 기준 등락률
원전 | 현대건설 | +11.43% |
원전 | 두산에너빌리티 | +6.27% |
원전 | 바이오버스텍 | +5.4% |
신재생에너지 | 씨에스윈드 | -12.75% |
신재생에너지 | 한화솔루션 | -11.26% |
신재생에너지 | OCI홀딩스 | -3.85% |
이처럼 원전 관련주는 상승세, 신재생은 하락세를 보이며 에너지 산업 내 투자 방향이 일시적으로 ‘원전 우위’로 전환된 양상입니다.
원전 관련주 상승 이유는?
에너지 정책과 글로벌 수급 흐름 속에서 원전 관련주는 최근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과 SMR(소형모듈원전) 기술 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상승 요인 요약
- 미국, 한국 중심의 원전 확대 정책
- 원전 부각 관련 IRA 법안 수혜 기대
- 건설 업황 회복 기대감 → 현대건설·DL이앤씨 동반 상승
- 에너지 가격 변동성 증가 → 안정적 전원(원자력) 재조명
- 기술 수출 기대감 →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기술력 부각
특히 현대건설은 원전 시공 참여 기대감으로 최근 한 달간 11.4% 상승했고, DL이앤씨 역시 9% 이상 오르며 동반 랠리를 펼쳤습니다.
또한 국내 SMR 기술의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원전 생태계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된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신재생에너지주의 하락 배경
반면, 태양광·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주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락 요인 요약
- 미국 금리 고점 지속 → 성장주 투자심리 위축
-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 → 국내·미국 제조사 가격 경쟁력 약화
- 유럽 중심 탄소중립 정책 추진 속도 둔화
- 미국 IRA 혜택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
- 원전 대비 에너지 효율 논쟁 재점화
대표적으로 씨에스윈드는 -12.75%, 한화솔루션은 -11.26% 하락하며 시장 평균보다 훨씬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탈탄소 흐름이 여전히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단기 수익성이 낮고 실적이 불확실한 종목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시장 반응과 향후 전망
시장 분석 요약
- “단기적으로는 원전, 장기적으로는 신재생이 우위”
- IRA와 각국 탄소감축 정책이 재정비되면 신재생도 회복 가능
- 기술·정책·환율에 따라 양 진영 모두 변동성 클 것
증권가에서는 “SMR 중심의 원전 기술이 수출되기 시작하면 원전 관련 종목은 또 한 번 강세를 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합니다.
다만, 중장기적 에너지 패러다임이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투자자 참고 포인트
- 단기 수익 기대 → 원전 관련주 유효
- 중장기 포트폴리오 구축 → 태양광·수소 등 재생에너지주 분할 매수 가능
- 정책 발표 일정 (예: 미국 대선, IRA 수정안 발표 등)에 민감하게 대응 필요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이번 흐름은 단기성과와 장기 비전 사이의 시장 선택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원전주는 기술력 + 정책 드라이브 + 건설 경기 반등이라는 3박자가 맞물린 결과이고, 신재생은 과도한 기대 이후의 조정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둘이 경쟁 구도가 아니라 ‘상보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재생에너지는 궁극적으로 가야 할 길이고, 원전은 그 사이를 메우는 ‘안정적 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두 산업 모두 장기적인 성장축이므로, 어느 한 쪽에 ‘몰빵’하기보다는
분산과 시점 조절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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