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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 2025를 넘어 2035로…대한민국이 준비해야 할 전략은 무엇인가?

by 온리나1115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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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 2025를 넘어 2035로…대한민국이 준비해야 할 전략은 무엇인가?

 

 

목차

  1. 중국 제조 2025란 무엇인가
  2. 제조 2035가 의미하는 산업 전환의 미래
  3. 중국의 전략 산업, 로봇과 반도체에 집중
  4. 첨단 기술의 국유화: 기회인가 위협인가
  5. 한국 제조업이 처한 현실과 리스크
  6. 대한민국의 대응 전략: 선택과 집중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1. 중국 제조 2025란 무엇인가

중국 정부는 2015년 ‘중국 제조 2025’ 전략을 공식 발표하며,
2025년까지 제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중국의 제조업을 저부가가치에서 고부가가치로 전환시키는 국가 주도형 산업 전략입니다.

핵심 목표는 10대 전략 산업군 육성이었으며,
그 분야에는 로봇, 항공우주, 신소재,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등이 포함됩니다.
10년이 지난 2024년 현재, 중국은 목표의 86%를 달성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습니다.

 

2. 제조 2035가 의미하는 산업 전환의 미래

중국은 이제 ‘중국 제조 2035’라는 차세대 제조업 비전을 꺼내들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산업 확대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 자체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합니다.
즉, 단순 조립이나 가공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 설계·부품·소재·소프트웨어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하려는 의도입니다.

제조 2035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유화율 강화: 부품 및 장비의 자급률 제고
  • 기술 내재화: 설계부터 양산까지 자체 기술 확보
  •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국, 일본, 한국을 추격·추월 목표

이는 단순한 국가 산업 전략이 아니라,
국가 안보, 외교, 통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수단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3. 중국의 전략 산업, 로봇과 반도체에 집중

이번 기사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중국이 선택한 우선 육성 산업군입니다.
바로 휴머노이드 로봇, 반도체 장비, 배터리, 통신장비 등입니다.

다음은 기사에 나온 대표적인 분야별 중국 1위 기업 및 시장점유율입니다.

산업 분야기업명세계 점유율(%)
드론 DJI 70%
배터리 CATL 38%
로봇 유니트리 70%
전기차 BYD 18%
통신장비 화웨이 31%
 

이 기업들은 모두 중국 정부의 자금, 토지, 인력, 규제 완화 등 정책적 지원을 받은 국책형 민간 기업입니다.
즉, 중국은 자본주의 외형을 띠고 있으나,
핵심 산업에 대해서는 강력한 국가 통제와 전략 집중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4. 첨단 기술의 국유화: 기회인가 위협인가

중국의 이런 전략은 글로벌 기술 공급망에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특히 반도체 장비, 첨단 로봇, AI, 양자컴퓨팅 등은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와 중첩됩니다.
문제는 중국이 스스로 기술 생태계를 완성할 경우,
한국 기업은 기존의 수출 구조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미국의 중국 기술 견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어,
중국은 미국을 우회해 내수 시장에서 자급자족형 기술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술이 무기화되는 시대, 한국은 단순 경쟁이 아닌 전략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5. 한국 제조업이 처한 현실과 리스크

한국은 전통적으로 수출 중심의 제조업 국가입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조선, 철강 등에서 강점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글로벌 경쟁 심화와 기술 추격으로 인해 마진 구조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기술력까지 확보하게 되면,
가격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잃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산업 생태계는 중소기업과 부품 산업의 기초 체력이 약하다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대기업만의 전략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생태계 지원과 산업별 구조 혁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6. 대한민국의 대응 전략: 선택과 집중

한국은 다음과 같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1. 핵심 기술 집중 투자
    • 반도체 설계, AI 반도체, 양자기술, 시스템반도체 등
    •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및 고도화
  2. 산업 생태계 전반 강화
    •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육성
    • 민간 R&D 세액공제 확대 및 기술 보호
  3. 글로벌 기술 동맹 강화
    • 미국, 유럽, 대만과의 전략적 협업
    •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자간 협력 강화
  4. 인재 확보 및 교육 시스템 개편
    • 실전형 공학 인재 양성
    • 기술 기반 융합 교육 강화

산업 전략은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집중’이 따라야만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중국이 보여주는 것은 자원의 분산이 아니라, 전략적 집중의 결과입니다.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중국은 지금 새로운 시대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세계 공장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세계 기술 리더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미국과의 기술 전쟁은 더 격화될 것이며,
그 여파는 한국에게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제는 "제조업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은 틀렸습니다.
새로운 제조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기술과 공정, 설계, 로봇, 인공지능이 융합된 형태의 초지능형 제조업은
우리의 산업 기반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눈앞의 수익보다 미래의 구조를 설계하는 일.
그리고 그것은 지금부터가 아니라, 이미 늦었을 수도 있음을 인식하는 일입니다.

미래는 기다리는 자가 아니라, 먼저 준비하는 자의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전략은 ‘지금 행동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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