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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시 관세폭주" 철강·알루미늄 25% → 50%…한국 철강업계 ‘비상’

by 온리나1115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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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시 관세폭주" 철강·알루미늄 25% → 50%…한국 철강업계 ‘비상’

 

목차

  1. 다시 시작된 관세 폭탄
  2. 철강·알루미늄 관세 50% 인상 배경
  3. 한국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
  4. 주요국의 반발과 대응 움직임
  5. 철강 수출국별 비중 및 미국 수입 의존도
  6. 결론 및 시사점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1. 다시 시작된 관세 폭탄

2025년 5월 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조치를 전격 발표하였다. 철강은 기존 25%에서 50%로, 알루미늄은 10%에서 20%로 상향 조정되는 내용이다. 이 조치는 6월 4일부터 발효되며, ‘국가 안보와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다시 한번 극단적 보호무역주의가 부활했음을 의미한다.

 

2. 철강·알루미늄 관세 50% 인상 배경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미국 철강산업을 지키기 위한 국가 안보 조치”라 명시하며, 미국 내 생산 기업들을 보호하고 해외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목적을 내세웠다. 특히 중국, 한국, EU 등 철강 수출 주요국을 겨냥한 이 조치는, 미국 대선 정국 속에서 노동계 표심 확보용 정치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미국의 철강 수입 의존도는 약 30% 수준이며, 이 중 상당 비중이 한국, 일본, EU 등 동맹국으로부터 유입되고 있어 이중잣대 논란과 외교 마찰도 불가피해 보인다.

 

3. 한국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 미국 철강 수출 상위 5위권 국가로, 연간 100만 톤 이상을 수출 중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인해 수출 물량이 반토막 나거나 원가 경쟁력을 잃고 미국 시장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관세 부과로 인해 톤당 평균 500~8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가격 경쟁력 약화 → 수출 축소 → 생산 축소 → 고용 불안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중소 철강 가공업체의 경우, 미국 수출 의존도가 60% 이상에 달해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

 

4. 주요국의 반발과 대응 움직임

이번 트럼프 조치에 대해 유럽연합(EU), 호주, 캐나다 등 주요 동맹국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U는 “명백한 보호무역이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된다”고 비판하며 보복 관세 및 제소 검토에 들어갔다.

특히 EU는 자동차·항공기·농산물 등을 중심으로 미국산 제품에 대해 맞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이다. 이는 글로벌 무역 질서가 다시 분열 구도로 회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5. 철강 수출국별 비중 및 미국 수입 의존도


 

국가 미국 철강 수입 비중(%) 연간 수출량(만 톤)
캐나다 20.1 1,150
브라질 13.3 765
한국 10.0 583
멕시코 8.0 470
독일 6.0 320
일본 5.0 270
 

자료: 미국 상무부 / 2025년 상반기 기준

한국은 미국 내 철강 수입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브라질,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관세 인상으로 인해 시장 내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6. 결론 및 시사점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은 단순한 무역 조치가 아니라, 글로벌 산업질서와 동맹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대 변수이다. 특히 한국처럼 수출 주도형 산업구조를 가진 국가들은 보호무역이 확산될수록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은 다음과 같다:

  • 대체 시장 확대: 동남아, 중동, 남미 등으로 철강 수출선 다변화
  • 생산 원가 절감 및 고부가 제품 전환: 프리미엄 철강(예: 자동차용 고강도강) 비중 확대
  • 국내 내수 확대 및 탄소중립형 철강 생산으로 경쟁력 확보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이번 조치를 보며 다시금 느끼는 점은, 글로벌 경제가 결코 안정적인 게임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국가 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면 언제든 무역 질서는 깨질 수 있고, 철강과 같이 기간 산업은 그 여파를 정통으로 맞게 된다.

한국 철강업계는 이제 단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야 한다.
트럼프의 관세 한방에 흔들리는 구조는 결국 지속 불가능하다. 기술 중심의 프리미엄화, ESG 기반 생산 체제 전환, 그리고 리스크 분산 전략이 철강업계의 생존 키워드가 되어야 한다.

이번 위기를 철강산업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는다면, 관세라는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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