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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5% 관세 직격탄, 현대차·기아차 수출 위기…가격 인상 불가피

by 온리나1115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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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5% 관세 직격탄, 현대차·기아차 수출 위기…가격 인상 불가피

 

 

목차

  1. 25% 관세 발효, 한국차 ‘직격탄’
  2. 현대차·기아차, 두 달 새 최대 인상 압박
  3. 브랜드별 미국 수입차 점유율 분석
  4. 판매가격 인상 불가피한 구조적 요인
  5. 브랜드별 미국 완성차 수입 비중
  6. 결론 및 시사점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1. 25% 관세 발효, 한국차 ‘직격탄’

2025년 4월, 미국 정부는 25% 수입차 관세를 본격 부과하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완성차 시장에서 각각 2~3만 달러급 주요 차종을 다수 수출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한국 국내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구조다. 이번 조치는 제조원가 상승, 수출 경쟁력 약화, 소비자 가격 인상이라는 3중 압박을 동시에 가하고 있다.

 

2. 현대차·기아차, 두 달 새 최대 인상 압박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4월과 5월 각각 19%, 14% 수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대미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32% 급감하여 실적 하락의 주범으로 떠올랐다. 그 배경에는 완성차 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와 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가 있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판매 물량 중 약 63만 대 이상이 한국에서 수출되는 구조이며, 관세가 부과될 경우 차량 1대당 5750~6000달러(약 800만 원)의 원가 상승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3. 브랜드별 미국 수입차 점유율 분석

이번 관세 조치의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별 미국 내 완성차 수입 점유율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전체 판매량 중 무려 65%가 한국 생산 후 수입되는 구조다. 반면 포드나 GM 같은 미국 브랜드는 대부분 자국 내에서 생산하므로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4. 판매가격 인상 불가피한 구조적 요인

자동차 업계는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해 차량당 최대 800만 원의 관세 부담이 발생할 경우, 현지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전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포드는 지난달 일부 SUV 차종에 대해 2,000달러 인상을 단행했고, 현대차 역시 가격 인상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한국 브랜드는 원가 경쟁력이 강점이었으나, 관세로 인해 이마저 희석될 경우 판매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5. 브랜드별 미국 완성차 수입 비중

 

브랜드 미국 수입차 중 수입 비중 (%)
폭스바겐 80
현대차·기아 65
메르세데스벤츠 63
닛산/인피니티 60
BMW 53
도요타 52
GM 45
스텔란티스 35
혼다 34
포드 21
 

출처: 오토모티브뉴스

현대차·기아의 수입 비중이 타 브랜드에 비해 높은 편이며, 이는 관세 정책에 따른 타격을 고스란히 입을 수 있는 구조임을 의미한다.

 

6. 결론 및 시사점

미국의 수입차 관세 조치는 단기적인 수출 실적 악화를 넘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수출 모델 자체를 재검토하게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되고 있다.

  • 제조기지 다변화 필요: 미국, 멕시코, 유럽 등 현지 생산 확대
  •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고급 차종 중심의 전략 재정비
  • 소비자 설득 전략 강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지킬 수 있는 마케팅 필요

지금이야말로 한국 자동차 산업이 수출 구조를 혁신하고, 리스크에 강한 체질로 전환해야 할 때이다.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세금 문제가 아니다. 한국차의 핵심 경쟁력인 ‘가성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이슈다.

현대차와 기아는 그동안 가격 대비 성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으나, 이번 관세로 인해 그 강점이 상쇄될 경우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단순히 가격을 올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현지 생산 확대, 기술력 중심의 제품 전환, 그리고 애프터서비스 강화 등 장기 전략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 한국차는 더 넓은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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