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초코파이가 다시 쓰는 K-과자 수출 신화
- 1분기 수출 1.29억 달러, 일본을 추월하다
- 미생물 억제 기술로 탄생한 '4겹 특허 초코'
- 해외 바이어가 반응한 진짜 이유
- 최근 5년 K-과자 수출국별 비교
- 결론 및 시사점
-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1. 초코파이가 다시 쓰는 K-과자 수출 신화
한때 '국민 간식'으로 불리던 초코파이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향수 마케팅이 아니라, 기술력과 품질 혁신이 만든 수출 역주행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1분기 과자 수출에서 한국 식품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전례 없는 호응을 이끌어낸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2. 1분기 수출 1.29억 달러, 일본을 추월하다
대한제과협회 및 식품산업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한국의 과자류 수출액은 총 1억 2,9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한국산 초코파이의 수출액이 일본 로컬 브랜드를 두 배 이상 앞서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선 R&D 중심의 제품 개발 노력과 글로벌 물류 최적화 전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3. 미생물 억제 기술로 탄생한 '4겹 특허 초코'
이번 수출 돌풍의 핵심은 '초코파이'이지만, 기존의 초코파이와는 전혀 다른 기술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1) 4겹 특허 기술: 초코파이 내 초콜릿 코팅층이 다중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2) 미생물 억제 기술: 방부제를 쓰지 않고도 최대 6개월간 실온 유통이 가능합니다.
3) 내열성 강화: 영상 40도에서도 녹지 않는 설계로, 동남아·중동 등 고온 국가 수출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수분활성도 조절과 기체 투과율을 최소화하는 원료배합 설계를 통해 구현된 것입니다.
4. 해외 바이어가 반응한 진짜 이유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산 과자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한 '맛' 때문만이 아닙니다.
- 현지화 전략의 성공
예: 일본 시장에 맞춘 단맛 조절, 미국 시장 맞춤 대형 패키징 - 높은 보존성과 유통 안정성
장거리 수출 시에도 변질률이 낮고, 포장재와 유통기한 기술력이 우수 - MZ세대 감성 반영
SNS에 적합한 디자인, 트렌디한 한글 브랜딩이 해외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
5. 최근 5년 K-과자 수출국별 비교(단위: 백만 달러)
연도 | 일본 | 미국 | 중국 | 베트남 | 기타 |
2020 | 118 | 92 | 85 | 56 | 98 |
2021 | 130 | 101 | 83 | 62 | 102 |
2022 | 140 | 113 | 90 | 69 | 110 |
2023 | 155 | 127 | 97 | 74 | 123 |
2024 | 172 | 144 | 103 | 81 | 135 |
※ 출처: 식품산업통계청 / 대한식품수출입협회
주목할 점: 일본 수출이 5년 연속 증가하며 미국을 제치고 한국산 과자 최대 수출국 1위로 등극했습니다.
6. 결론 및 시사점
과자 수출의 성과는 단지 하나의 품목 성공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한국 식품 제조 기술의 성숙,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지속 가능한 K-푸드 산업 기반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요할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온·장거리 유통 대응 제품 확대
- 특허 기반 기술 수출로 B2B 채널 강화
- 글로벌 현지화와 맞춤형 패키징 설계
- 건강 간식 수요 반영한 저당·무첨가 제품 개발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초코파이 수출’이라는 문장을 예전에는 단순한 ‘국뽕 콘텐츠’로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사와 수치를 보면서 깨달은 건, 기술과 품질이 국경을 넘는 힘이라는 사실입니다.
영상 40도에서도 안 녹는 초콜릿, 방부제 없이 6개월 유지되는 간식.
이건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기술 상품입니다.
K-콘텐츠가 드라마·아이돌을 넘어 이제는 식품, 그리고 제과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수출은 단지 판매가 아니라, 문화와 기술이 함께 팔리는 구조가 되어야 지속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늘 ‘작지만 정교한 한 조각의 기술’에서 시작된다는 걸, 초코파이가 증명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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