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성장 중단은 아니지만 둔화는 확실
- 인도 경제, 4년 만에 성장률 최저치 기록
- 주요 원인: 제조업 정체, 민간소비 위축
- 시장 및 전문가 평가
- 최근 5개년 인도 GDP 성장률 추이
- 결론 및 향후 전망
-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1. 성장 중단은 아니지만 둔화는 확실
한때 연 8% 이상의 경제 성장을 이어오며 신흥국 가운데 가장 ‘핫’했던 인도 경제가 2024년 6.5% 성장률을 기록하며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5.8% 역성장을 기록한 2020~21 회계연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는 인도 정부가 설정한 ‘연 8% 성장률 달성’ 목표에 상당한 차질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인도 경제, 4년 만에 성장률 최저치 기록
인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4~25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GDP 성장률은 6.5%였습니다. 이는 전년도 9.2% 대비 2.7%p 하락한 수치입니다.
정부는 여전히 연 8%대 성장 목표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제조업·소비 부진과 통화긴축 여파로 인한 제약이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3. 주요 원인: 제조업 정체, 민간소비 위축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조업 부진: 높은 인건비, 내수 수요 부진, 수출 둔화 영향
- 민간 소비 위축: 고물가와 실질 구매력 감소
- 통화정책 긴축: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 지속
- 도시 기반 건설사업 둔화: 지방정부 재정 악화로 공공사업 축소
AFP통신은 “인도 경제는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지만, 제조업 투자 부진과 소비 위축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4. 시장 및 전문가 평가
시장에서는 “6.5%는 여전히 세계 평균보다는 높은 수치지만, 인도 경제가 당분간 8% 이상 회복은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샘 조섭 EFG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부활할 경우, 인도 수출 기반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5. 표: 최근 5개년 인도 GDP 성장률 추이 (%)
회계연도 | 성장률 |
2020~2021 | -5.8 |
2021~2022 | 8.7 |
2022~2023 | 7.1 |
2023~2024 | 9.2 |
2024~2025(예상) | 6.5 |
※ 출처: 인도 통계청 / IMF 전망 기준
6. 결론 및 향후 전망
인도 경제의 중장기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변수와 내수 불균형 해소가 시급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전략적 대응이 요구됩니다:
- 공공 투자 확대: 인프라 중심 재정 투입 확대
- 내수 소비 진작: 저소득층 보조금 확대, 금리 인하 유도
- 수출 다변화: 미·중 중심 무역 구조를 아세안, 아프리카로 전환
- 친환경 산업 유도: 국제 공급망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 육성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인도의 성장률이 6.5%에 그쳤다는 소식은 표면적으로는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경제 둔화와 통화 긴축이 만연한 상황에서 6.5%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숫자’보다 질적 성장의 지속 가능성입니다.
인도는 현재 도시·농촌, 계층·지역 간 불균형이 크며, 이로 인해 단기 성장률보다 내부 구조 개편이 더 시급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트럼프의 복귀 가능성, 미국의 금리 정책, 중국 수요 둔화 등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구성 있는 경제 구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6.5% 성장률보다 중요한 것은 10년 후 인도가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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