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전쟁 멈췄다… 115%P씩 인하

 

목차

1. 사건의 개요
2. 양국 간 관세 인하의 세부 내용
3. 배경 및 경제적 의미
4. 희토류 수출 제한 철회의 파장
5. 앞으로의 90일: 유예기간의 전략
6. 투자자와 기업의 대응 방향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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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의 개요

수개월간 치열하게 전개된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일시적인 휴전 국면을 맞이하였습니다. 양국은 90일간의 유예기간을 설정하고, 이 기간 동안 무역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서로에 대한 고율 관세를 파격적으로 인하하였으며, 중국은 희토류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철회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합의는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주도하여, 양국 정상이 11월 말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최종적으로 발표한 것입니다.

2. 양국 간 관세 인하의 세부 내용

이번 관세 인하는 그 폭이 매우 크며, 다음과 같은 수치로 정리됩니다.

항목조치 전 관세율조치 후 관세율인하 폭

미국 → 중국	145%	30%	-115%P
중국 → 미국	125%	10%	-115%P

 

• 미국은 기존 145%의 고율 관세를 30%로 인하
• 중국은 125%의 관세를 10%로 낮춤
•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철회도 병행됨

관세 인하는 양국 간 수출입 품목 전체에 일률적으로 적용되기보다는, 주요 품목 및 산업별로 차등 적용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민감 산업에는 여전히 높은 관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배경 및 경제적 의미

이번 합의는 경제적 압박과 시장의 불안정성으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 미국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고율 관세를 통해 중국산 제품의 수입을 억제하고, 자국 제조업을 보호하려 하였으나, 그 결과 미국 내 소비자 물가 상승과 산업계 불만이 급증하였습니다.
•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맞대응하며 보복 관세를 부과하였으나, 수출 둔화와 경기 하락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일단 휴전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세계 경제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일본, 독일 등 수출 중심 국가들의 수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입니다.

 

4. 희토류 수출 제한 철회의 파장

중국은 세계 희토류 자원의 약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희토류는 반도체, 전기차, 미사일 유도 장치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입니다.
중국은 그간 미국의 기술 기업에 대한 견제 수단으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해 왔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관련 제한 조치를 전면 철회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기술주에 대한 심리적 안정, 특히 AI, 반도체, 방산 산업군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앞으로의 90일: 유예기간의 전략

이번 합의는 ‘종결’이 아닌 일시적 중단에 가깝습니다.
양국은 앞으로 90일 동안 본격적인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이 협상에서 합의가 실패할 경우, 미국은 최대 24%의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이 유예기간 동안 기술 이전 문제, 지식재산권 보호, 보조금 지급 문제 등 민감한 이슈가 협상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6. 투자자와 기업의 대응 방향

이번 조치는 단기적으로는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기업들은 공급망 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정 부분 해소하게 되었으며,
• 투자자들은 기술 및 수출 관련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희토류 관련 수혜주, 반도체 소재 및 부품 기업, 글로벌 물류 관련주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재평가가 예상됩니다.

다만, 이 조치가 일시적인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포트폴리오는 유연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으며, 90일 이후의 정책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7. 온리나의 생각 더하기

미중 간의 관세 인하 합의는 단순한 외교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경제적 압박과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현실적 문제 속에서, 양국은 결국 협상의 테이블로 복귀하였으며, 이는 국제 무역 질서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희토류 수출 제한 철회는 기술 패권 경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반도체 및 첨단 산업군의 안정성과 공급망 복원력이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합의는 임시적 조치이며, 향후 90일간의 협상 결과가 궁극적인 향방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의 흐름도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향후 뉴스와 협상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개인의 투자 방향이나 기업의 전략도 조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조치가 실질적 타결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한국경제신문>